작년 이맘때쯤에 온라인 서비스까지 완전히 종료된 디즈니의 TTL 콘솔 게임 인피니티에서의 모습과 이번에 갤럭시S9 AR이모지에서 공개된 모습이 아주 닮았습니다. 디즈니 인피니티는 피규어를 통해 그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게임이였는데, 디즈니에서 인피니티용 모델링들을 그냥 썩히기엔 아깝다고 생각한 걸까요?
삼성전자의 기사에 따르면 미키와 미니를 시작으로 차후 인크레더블, 주토피아, 겨울왕국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AR이모지로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. 모두 디즈니 인피니티에서 이미 선보여진 캐릭터들입니다. 디즈니 인피니티에서 출시된 캐릭터의 영화는 빅 히어로, 인사이드 아웃, 도리를 찾아서, 주먹왕 랄프, 카, 메리다와 마법의 숲, 그리고 각종 실사 영화와 스타워즈 그리고 마블까지 꽤 다양합니다. 출시되기도 전에 발매가 취소된 작품까지 하면 모아나도 있습니다. 도리를 찾아서가 가장 마지막으로 인피니티에서 피규어와 함께 출시되고 더이상의 신 캐릭터 출시 없이 서비스가 중지되었습니다.
인기가 많은 주토피아와 겨울왕국 프랜차이즈 외에 기사에서 인크레더블이 언급된 걸로 봐서는 올해 7월 전후로 개봉 예정인 인크레더블 2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. 아직 갤럭시S9/+ 카메라 스토어에는 미키와 미니만 출시되어 있는데, 차후 어떤 캐릭터들이 출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